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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9일 아침 대전 서구 한 건물의 김 서린 창문 너머로 빌딩 난방 수증기가 보인다. 이날 아침 대전 기온은 영하 12도 아래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7도다. 전날 최저 기온보다 더 추워졌다.
다른 지역도 인천 영하 10.5도, 춘천 영하 14.7도, 강릉 영하 9.5도, 대전 영하 11.7도, 천안 영하 11.1도, 전주 영하 8.5도, 광주 영하 8.1도, 대구 영하 8.3도, 부산 영하 7.4도, 제주 0.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중국 상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에 내리는 눈은 낮에 그치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일부 충청남북도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제주도 산간·울릉도·독도가 1∼5㎝, 제주도(산간 제외) 1㎝ 내외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에 따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추위는 이날 낮부터 차차 풀리기 시작해 10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3도가 되겠다.
강원 동해안,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먼바다에서는 1.5∼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