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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치 /SBS 월화드라마 '펀치' 16회 방송 캡처 |
'펀치' 조재현이 형 죽음의 진실을 알고 절규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6회(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서는 조강재(박혁권 분)가 이태준(조재현 분)에게 그의 형 이태섭(이기영 분)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은 조강재의 막내딸을 빌미로 그를 불러내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쓸 것을 회유했다.
조강재는 자신을 배신한 이태준에게 "저 때문에 울어본 적 있느냐"며 "박정환(김래원 분_ 뇌종양 알았을 때, 박정환 마누라 옥에 보낼 때 울었잖느냐. 그런데 20년간 수발 든 나 보내고 웃고 있느냐"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태준은 "서운한 거 잊어버리고 이제는 네 살 길만 생각해라"라고 말했지만, 조강재는 "총장님이 죽어야 내가 산다"며 이태준의 형 이태섭의 죽음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강재는 "저수지에서 정환이 먼저 가고 이태섭 대표하고 둘이 있었다. 피의자가 사망하면 공소가 중지된다고 내가 이태섭한데 말했다"며 "내가 말했다. 총장님 살리고 싶으면 저수지에 뛰어들라고. 총장님이 가져온 두꺼운 옷 입고 물에 뛰어들면 더 깊이 가라앉을 거라고"라고 전했다.
분노한 이태준은 "네가 우리 형님을"이라며 오열하며 괴로워했고, 조강재는 "이제 우네. 내 앞에서. 나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한편, 이날 '펀치'에서는 이태준이 연행된 조강재에게 그의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 거라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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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치 /SBS 월화드라마 '펀치' 16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