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계속 타고 싶어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빙상 남자 1천500m IDD 청년부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정민(수원 율천고 3년)의 소감.

김정민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동메달이지만 결과가 만족스럽다. 스케이트 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민은 2년 전부터 스케이트를 시작해 지난 2번의 동계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는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김정민의 어머니 백은하(45)씨는 “아이가 스케이트를 타면서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았다.

우리 아이들은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스케이트를 타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스트레스도 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아이가 좋아하니까 계속 스케이트를 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