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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호 작가, '킬미힐미' 홍보 수단으로 이용? "소재 비슷해 연관지어 만든 문구" /SBS(위), KBS 제공 |
'하이드 지킬, 나' 원작자 이충호 작가가 '킬미, 힐미'를 폄훼하며 홍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출판사 예담은 지난 1일 한 온라인 서적 판매 사이트에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서적에 대한 온라인 광고를 게재하면서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나' 그러나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드라마도 뛰어넘을 수 없는 원작 만화의 재미"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가 표절작이라고 주장한 이충호 작가가 '킬미힐미'를 폄훼하며 자신의 책 광고 문구에 끼워넣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출판산 예담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킬미, 힐미'를 광고 문구에 넣은 것은 소재가 비슷하고 '다중인격'이 요즘 드라마의 트렌드라고 판단해 같이 언급했을 뿐"이라며 "저자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폄훼하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 만약 그런 의도가 있었으면 광고 진행을 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원작자 이충호 작가는 '킬미, 힐미'가 자신의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와 유사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