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4명중 1명은 61세 이상 노인으로 이들은 대개 보행중에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최근 7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줄었으나 노인 사망자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손해보험협회와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노인 교통사고는 지난 92년 2천394건에서 지난해 8천367건으로 250%, 노인 사망율은 17.6%에서 25.2%로 7.6% 증가했으며 지난해 61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2천43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8천97명 중 25.2%를 차지했다.
사망자의 사고유형별로는 보행중 사고가 1천239명(60.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륜차 승차중 사고가 227명(11.1%), 자동차 승차중 215명(10.5%), 자전거 승차중 175명(8.6%)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령이 높을수록 늘어나 10세 이하는 7.8명, 10대 9.4명, 20대 16.0명, 30대 17.2명인데 비해 60대는 49.4명, 70대 62.3명이었고 80세 이상 노인은 81.2명에 달했다.
고통사고 사망자 4명중 1명 '노인'
입력 2002-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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