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구혜선. 배우 구혜선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수영 프리랜서

'블러드' 구혜선이 캐릭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구혜선은 '블러드'에서 태민그룹 암병원 전문의 유리타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기존의 캔디 캐릭터는 아니다. 오만방자한 상속녀 역할"이라며 "나중에 뱀파이어와 순수한 사랑을 갈구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구혜선은 "항상 캔디 역할만 원하건 아니었는데 '꽃보다 남자' 영향인지 그런 역할을 많이 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한 성격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성도 바꾸고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는 지적을 받아 바꾸려고 연습 중"이라며 "눈 깜빡이는 습관도 자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러드 구혜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러드 구혜선, 연기 열정 대단하네", "블러드 구혜선, 연기 변신 기대해도 될까", "블러드 구혜선, 의사 가운 잘 어울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블러드'는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배우 구혜선, 안재현, 지진희, 정해인, 손수현, 진경, 조재윤, 정혜성 등이 출연하며 '힐러'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