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려라 장미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42회 방송 캡처

'달려라 장미' 윤유선이 딸 이영아와 고주원의 만남을 반대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42회(극본 김영인·연출 홍창욱)에서는 황태자(고주원 분)가 SL식품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나연주(윤유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주는 황태자를 만나 딸 백장미(이영아 분)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나연주는 "더 정들기 전에 헤어져라"며 "처음부터 태자 씨가 마음에 안 들었다. 분위기 휩쓸려서 교제 허락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당황한 황태자가 "왜 이러시는 거냐"고 묻자 나연주는 "SL식품 손자인 거 알았다. 인생 더 살아본 내가 안다. 내가 보기엔 가망 없다. 여기서 끝내라"고 단언했다.

나연주는 설득하려는 황태자에게 "이미 마음 정했다. 내 딸이 가시밭길 가는 꼴 못본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황태자는 "나 장미 씨 정말 사랑한다. 무슨 수를 써서든 지키겠다"고 간청했지만 나연주는 "정말 사랑한다면 놔줘라. 애 끌고 다니다가 만신창이 된 후 버리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 달려라 장미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4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