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먹거리는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를 공개했다.

식사류 중에서는 국밥 및 찌개류가 많이 팔렸으며,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에 이어 안성휴게소(부산 방향)의 ‘안성국밥’이 2위를 차지했다.

‘덕평 소고기국밥’과 ‘안성국밥’은 2012년 이후 3년 연속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판매량은 덕평소고기국밥이 36만9천 그릇, 안성국밥은 24만3천그릇으로 각각 전년대비 33%와 15% 늘었다.

덕평 소고기국밥은 소고기와 하얀콩나물이 새빨간 국물과 어우러져 나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이 밖에 횡성(서창 방향)휴게소의 ‘한우국밥(9만2천 그릇)’, 용인(강릉 방향)휴게소의 ‘소고기등심국밥(8만8천 그릇)’, 안성(서울 방향)휴게소의 ‘안성맞춤 한우국밥(8만4천 그릇)’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식사류를 제외한 식음류는 2013년과 같이 원두커피, 우동, 호두과자 순으로 많이 팔렸다.

도공은 또한 전국 17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천하는 대표음식 중 도공과 맛 칼럼니스트가 지역특산물 사용 여부, 조리법의 독창성 및 차별화 정도, 완성도 및 진정성 등을 평가한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대표음식 TOP15’도 소개했다. ┃표 참조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대표음식 TOP15’에 대한 칼럼 및 자세한 소개는 도공 블로그(http://expressway.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 앞으로도 휴게시설업체와 협력해 향토색을 살린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음식 맛과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