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힐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2회 방송 캡처

'킬미힐미' 황정음이 돌아온 지성과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2회(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신세기(지성 분)에서 돌아온 본래 인격 차도현(지성 분)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진은 한채연(김유리 분)과 끌어안고 있는 차도현을 신세기라고 착각하고 두 사람을 떼어놨다.

오리진은 "아무리 나한테 화가 나도 그렇지 약혼을 앞둔 여자한테 할 짓이냐?"며 "이 쓰레기는 제가 분리수거 할 테니까 한 팀장님은 그냥 침 한 번 뱉고 돌아가시라"고 말한 뒤 차도현을 끌고 집으로 들어왔다.

오리진은 "넌 사고치고 사라져버지면 그만이지만 차군은 뒷수습으로 쌔가 빠진다고"라고 화를 냈고, 차도현은 "저는 차도현입니다"라고 답해 오리진을 놀라게 했다.

오리진은 돌아온 차도현에 눈물을 쏟으며 "영영 안돌아오는 줄 알고 걱정했다. 나 때문에 사라진 줄 알고 얼마나 겁 먹었는줄 아느냐"고 매달렸다. 

차도현은 오리진을 다독이며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 다신 늦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킬미힐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