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3 지진희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 배우 지진희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연예계 화성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지진희, 구혜선, 제국의 아이들 광희, AOA 설현이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안재현이 사교성이 좋다"며 "아침에 만나면 '선배님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한다"고 말했다.

MC유재석이 "90년대 인사 아니냐"고 놀리자 안재현은 "촬영장에 오면 파이팅 넘치게 보이고 싶어서 목청 높여 인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지진희는 안재현이 전날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인사했다고 전하며 "(속으로) 저xx가 미쳤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지진희는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생애 첫 악역으로 분한 것에 대해 "낯설기는 한데 남을 괴롭히는 희열 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