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 6명중 1명 이상이 낙태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회 보건복지
위 김홍신(金洪信.한나라당) 의원이 4일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터 지난 7월까지 임신에 따른 산전진단을 받은 사람은 65만7천831명으로 이
중 44만4천496명이 출산을 했고 10만7천523명이 유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16.1%에 해당하는 나머지 10만5천812명은 낙태로 추정된다고 김 의원
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통계에 잡히지 않는 낙태를 감안하면 실제 낙태비율은 이보
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이며 낙태시장이 최고 연간 6천억원에 달한다는 주장
도 있다”면서 남아선호 사상과 부실한 성교육, 정부의 안일한 자세 등을 원
인으로 지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