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이영아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44회(김영인 극본, 홍창욱 연출)에서는 백장미(이영아 분)의 동생 백장수(권수현 분)이 강민철(정준 분)에게 고소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장미는 전 남편 강민철 집안과 친분이 있는 연인 황태자(고주원 분)에게 제 동생의 일을 알리고 않고 싶지 않았다.

백장미는 데이트를 신청하는 황태자에게 친구 금잔디(김보정 분)와 만나러 가야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일을 처리하려 했고, 황태자는 금잔디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백장미의 거짓말을 알았다.

백장미에게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황태자는 장준혁(류진 분)이 백장미의 일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서운해했다. 

황태자는 백장미에게 "나는 네 남자친구가 아니냐. 내 기분이 지금 어떤 지 아냐? 매우 더럽다"고 화를 냈다.

백장미는 "그럼 태자 씨가 민철 씨에게 장수를 봐 달라고 부탁할 게 뻔한 데, 내가 민철처럼 질 떨어지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걸 어떻게 보냐?"며 속상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