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첫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6'에서는 '압구정역 백야'라는 제목으로 최근 화제를 모은 MBC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를 패러디한 콩트를 선보였다.
이날 오로라로 분한 안영미는 "우리는 지금 드라마 속에 있다"며 "그 작가님 이름을 말하시면 안된다"고 등장인물들에게 경고했다.
신동엽은 "우리는 다 죽었다"고 좌절했고 정명옥은 "그 분 작품에서는 사람이 항상 죽어나가서 드라마계의 데스노트라고 불린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백야로 분한 나르샤는 "제 남편 조나단 씨가 죽은 이유가 그 작가님 때문이라는 거냐"고 흥분했다.
안영미의 경고대로 등장인물들은 하나 둘 쓰러져 죽음을 맞기 시작했다. 한재석이 주먹을 맞고 죽은 것에 이어 나르샤는 뇌진탕으로, 이세영은 웃다가, 정명옥은 복장이 터져 죽었다. 눈에서 파란 레이저를 뿜던 신동엽은 창피해서 죽음을 맞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권혁수는 "살려달라. 드라마 단역배우도 살아있는 생명이다"라며 MBC '오로라공주'의 유명 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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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 임성한 패러디 /tvN 'SNL 코리아 시즌6'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