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새마을부녀회는 설을 앞두고 김 판매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쌀 310포(10kg들이, 868만원 상당)를 구입, 13일 파주스타디움에서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쌀 나누기 행사에는 이재홍 시장 부인 유양숙 여사와 유한성 새마을회장, 이희만 협의회장, 유연희 부녀회장을 비롯해 새마을 남녀 지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유 부녀회장은 "김 판매를 통해 정성스럽게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누고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올해 쌀 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봄에는 햇김치 담궈 전달하기 등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새마을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눈 사랑의 쌀은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310가구에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직접 방문, 전달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