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시청률 /IOK미디어 제공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가 첫회부터 굴욕적인 시청률로 꼴찌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전국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영된 '힐러' 마지막회 시청률 9%에 비해 3.8%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

방송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블러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 면에선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안재현/백승환 분)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지상의 아버지 박현서(류수영 분)는 아들을 인간답게 살게 하려고 자신을 희생했지만, 청소년기의 박지상은 피에 굶주린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14.0%,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