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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1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 공원에서 여성 관광객들이 만개한 매화를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영하 1.3도, 파주 영하 4.5도, 인천 0.2도, 수원 영하 3.1도, 대전 영하 2.9도, 광주 영하 0.8도, 대구 영하 1.0도, 부산 2.4도 등을 기록했다.
낮에는 기온이 서울·수원·대전·부산 11도, 인천 8도, 광주 13도, 대구 12도까지 올라 봄날씨처럼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찬 공기가 상층에서 내려오지 못하면서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1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전라남도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오후에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21일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2일은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약간 가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20∼50㎜가 되겠다. 제주 산간에서 많은 곳은 7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경북 북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에서는 10∼30㎜의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지방은 5∼10㎜가 내리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