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선우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민요특집으로 꾸며져 조통달 조관우, 양동
근, 윤민수, 박애리 팝핀현준, 송소희, 소향, 선우, 딕펑스가 출연했다.

이날 선우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무대 전 선우는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게 2010년이고 앨범이 나온 것도 2010년이다. 5년 만의 무대라서 떨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인의 우려와는 달리 선우는 맑고 청아한 음색과 후반부 폭발적이면서도 깨끗한 고음처리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객석을 감동케 했다.

한편 선우는 앞서 417표로 1승을 거둔 조통달 조관우 부자의 무대에 아쉽게 패했다.
▲ 불후의 명곡 선우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