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 인천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교육하는 ‘도시학교’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곳’, 4학년 사회 ‘도시의 발달과 주민생활’과 연계, 월 1회 인천시청이나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도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학교에서는 인천의 태동과 성장, 발전 과정, 미래상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5월까지 학습 자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청 협조를 거쳐 7월부터 매월 1회 도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학교가 지역 어린이에게 인천 정체성을 심어주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