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극 중 세트장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안판석 PD를 비롯해 배우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백지연, 윤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은 막강한 권력을 지닌 법조인 한정호 역을 맡았다. 유준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우리나라의 0.01%의 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준상은 극중 한정호가 머무는 집을 언급하며 "너무 좋아서 처음에 갔을 때 '이게 바로 내 집이구나'라는 생각에 나오질 않았다. 300평인데 정말 깜짝 놀랐다"며 "그 안에 놓인 장식들도 아직까지 다 못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말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 집안에 기와가 있고 흙도 있고 나무도 있다. 시청자들집만 봐도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며 "1층만 300평이지 2층과 지하까지 합하면 900평"이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안판석 PD(왼쪽부터), 배우 이준, 유준상, 고아성, 유호정, 백지연, 윤복인, 장현성이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승호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얼마나 좋길래 그럴까",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초호화 세트장 보고싶다",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첫방부터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의 안판석PD 정성주 작가 콤비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3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