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려라 장미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49회 방송 캡처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윤주희에게 경고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49회(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에서는 백장미(이영아 분)가 자신의 연인 황태자(고주원 분)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강민주(윤주희 분)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장미는 강민주와 황태자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티셔츠를 보고 분노했다. 이는 강민주의 계략이었지만 황태자는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이후 백장미는 강민주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황태자의 이름이 '내 남자'라는 것을 발견하고 폭발했다.

강민주는 이를 지적하는 백장미에게 "뭐 문제 있나?"라고 되물어 화를 돋웠다. 백장미는 "문제가 있다는 건 민주 씨가 더 잘 알 거 같다"며 "황태자는 내 남자친구다. 민주 씨도 그것을 인정했으니 '마음을 접겠다'고 한 거 아닌가?"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강민주는 "이 휴대폰은 내 소유지 장미 씨께 아니다"고 뻔뻔하게 굴었고, 백장미는 "지금 이 순간부터 황태자 남자로 대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