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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79p(0.94%) 오른 621.31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대형스크린 앞을 직원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94%) 오른 621.31에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6월 13일(622.15) 이후 약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1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나란히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홀로 21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동서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골프존(2.52%)과 로엔(2.43%), 파라다이스(2.39%) 등도 상승했다.
코스피도 5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1,970대 후반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9%) 오른 1,976.12로 마감했다.
지수는 7.26포인트(0.37%) 오른 1,975.65로 출발해, 장중 완만하게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0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지속했다.
기관도 4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홀로 1천20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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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79p(0.94%) 오른 621.31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이 모니터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70대 후반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202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중에서 섬유·의복(3.31%)과 비금속광물(1.49%), 화학(1.47%), 의료정밀(1.2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0.96%)과 보험(-0.36%), 운송장비(-0.3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중형주가 활약했다. 중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1.01% 올랐고 대형주와 소형주는 전날 대비 각각 0.08%, 0.9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에스디에스(4.28%)와 제일모직(4.03%), 삼성SDI(3.49%), 아모레퍼시픽(3.4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제일모직은 시가총액 순위 9위로 뛰어올라 네이버(8위)를 바짝 추격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3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억5천만원 수준이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보다 300원 오른 4만4천원에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36.56포인트(0.74%) 오른 18,603.48, 토픽스지수는 5.45포인트(0.36%) 상승한 1,508.2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86포인트(1.05%) 오른 9,629.37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0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