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경(경기체중)과 정하은(안양시청)이 제5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부별 2관왕에 올랐다.

정민경은 25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여중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26초70으로 김리진(성남 서현중·4분26초90)과 김주영(대전탄방중·4분29초30)을 꺾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정민경은 전날 자유형 200m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자유형 800m 우승자 정하은도 여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22초40으로 이지은(화성시청·4분24초10)과 박찬이(안양시청·4분24초20)를 꺾고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남대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선 김태현(명지대)이 4분12초20의 대회신(종전 4분12초86)으로, 남일반부 자유형 400m에선 김수민(인천시청)이 3분58초60의 대회신(종전 4분01초53)을 수립하며 각각 우승했다.

이밖에 이태구(안양 신성고)는 남고부 자유형 400m(3분59초60)에서, 이소정(경기체중)은 여중부 접영 200m(2분15초40)에서, 김수진(화성시청)은 여일반부 접영 200m(2분15초40)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