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국 이병헌 이민정 동반 입국 /경인일보 DB

아내 이민정과 동반 귀국한 이병헌이 최근 불거진 동영상 협박사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오전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LA로 떠난 지 3개월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만삭의 몸인 이민정은 오랜 비행으로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고, 이병헌은 굳은 표정으로 자신을 기다리는 150여 명의 취재진 앞에 섰다.

이병헌은 "모든 것은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큰 빚을 가족과 아내에게 졌다"며 "저로 인해서 빚어진 일이다. 많은 분에게 상처와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12월 할리우드 영화 스케줄 소화를 위해 미국 LA로 출국했으며 이민정도 지난 1월 한국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남편 이병헌이 있는 LA로 떠났던 바 있다. 

임신 8개월인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