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지방도와 시·군도 가운데 상당수가 인도가 없는 등 개량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 제2청이 북부지역 10개 시·군 도로 2천803개 노선 2천558㎞ 가운데 지난 7월부터 포장도로 2천27㎞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8개 구간 158㎞가 각종 문제점으로 개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6개 구간 9㎞는 인도 설치가 요구됐으며 30개 구간 143㎞는 도로폭이 협소하고 22개 구간 6㎞는 굴곡이 심해 차량주행에 위험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구간을 모두 개량하는데는 591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해당 구간에 대해 내년부터 5개년 정비계획을 수립, 시급한 구간부터 개량해 나가기로 하고 시·군과 함께 예산확보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