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지구로부터 영덕~양재간 도로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건설되고 경부선과 분당선 연결도로가 개설되는 등 화성동탄지구 교통개선대책(안)이 마련됐다.

13일 건설교통부는 274만평의 대규모 택지에 4만세대 12만여명이 입주할 예정인 화성 동탄 택지개발지구의 교통난을 방지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 현재 경기도와 협의중에 있다고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택지지구내 교통대책이 크게 광역도로건설과 전철 건설계획으로 나눠진다.

우선 광역도로의 경우 동부축으로 지방도 317호선 연결부와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가 연결(6차선, 6.5㎞)되고 운암사거리와 지방도 317호선 연결부(8.3㎞, 도 시행중)가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돼 택지지구와 연결된다.

서부축으로는 수원 고색~지방도 330호선이 연결되는 등 오산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6차선 12.7㎞의 서부우회도로가 건설된다.

또 택지 지구~수원 남부우회도로(6차선, 4.1㎞), 택지 지구~국가지원지방도로(국지도) 23호선(4차선, 3.4㎞), 택지지구~지방도 317호선~화성 목리(4차선, 3.4㎞), 택지 지구~국도 1호선(세마대)과 택지지구~오산 세교동 (4차선, 5㎞) 등의 도로가 개설된다.

이와함께 택지 지구 서쪽 2.5㎞ 지점에 완공을 앞둔 수원~천안간 경부선 복복선 전철의 병점역과 세마역을 잇는 연결도로가 개설된다.

전철의 경우는 북측(영통지구)으로 분당선을 연장하는 수원~신갈간 도시철도가 계획돼 있어 신영통역(가칭)을 통한 분당, 서울 및 수원, 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