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김성회)는 건설비와 기술력을 지원한 지역 최초의 시민햇빛발전소인 '성남시민햇빛발전소 제1호기의 준공식'을 28일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가졌다.

성남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한 준공식에는 난방공사와 성남시, 분당구청, 성남햇빛조합원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남시민햇빛발전소 제1호기는 28.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로 건립됐으며 연간 3만3천200㎾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난방공사는 2013년 12월 성남햇빛조합과 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9천만원 상당의 건설비와 기술력을 지원했다. 이후 발전소에서 생산된 REC(신재생 공급인증서)전량을 구입할 계획이다.


성남시민햇빛발전소는 에너지 빈곤층 지원과 시민에너지 절약 의식교육 사업에 수익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시민햇빛조합은 난방공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곽봉학 난방공사 사회공헌단장은 "난방공사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에 최초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사 인근에도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