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학교수가 출근길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다 승객들에게 붙잡혀 경찰행. 과천경찰서는 14일 K대학교 영문과 조교수 김모(38·과천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과천시 별양동 서울대공원 전철역에서 당고개~오이도 방면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가던 중 출근하던 김모(27·여)씨의 두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 넣는 등 성추행한 혐의.
김씨는 2년여 동안 피해망상과 관계망상 등의 증상으로 정신병 치료를 받아 왔는데도 불구, 그 동안 학생들을 가르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교수가 지하철 성추행 덜미
입력 2002-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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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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