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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원장 임명재)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날에 앞서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지난달 28일에 열리게 됐다.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암뜰 일원에서 펼쳐진 잔치 마당에는 시민 윷놀이 대회와 민속 줄다리기 등 시민 화합을 다지는 각종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종일관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부럼·엿·뻥튀기 등 추억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과 연날리기·제기차기·굴렁쇠·투호 놀이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민속 놀이 체험 마당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풍물놀이·난타(북)·봉산탈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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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
해가 저물자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달집태우기'행사에는,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달집에 불화살을 쏴 불을 붙였고, 곧이어 커다란 불길이 치솟으며 행사는 절정에 이르렀다.
시민들은 힘차게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 등 각자의 소원을 빌었고, 모두가 함께 깡통 돌리기(쥐불놀이)를 하며 대보름큰잔치의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아이들은 할로윈은 알아도 우리 전통 명절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교육도시 오산에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대보름잔치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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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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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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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