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업무조정 추진
대야·신천대동센터 4월 개청
지방공무원 총수 32명 증원
도시경관 정책 전담팀 신설

시흥시가 2015년 상반기 조직개편 및 업무조정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2015년 기준 인건비 최종산정결과 및 대동제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반영해 지방공무원 총수를 현재 1천33명에서 1천65명으로 32명 증원한다.

이에 따라 일반직 정원 총수가 1천18명에서 1천50명으로 늘어나고 ‘대동제’ 시범사업에 따라 4급 서기관이 9명에서 10명, 5급 사무관이 63명에서 65명으로 각각 증원된다.

대야동과 신천동을 합친 인구 7만8천여 명의 ‘대동제’는 대야·신천대동센터(대야동장 4급) 아래 3과(41명) 9팀 1동 체제로 구성된다.

마을자치과(15명)에는 친절민원·마을경제·골목자치팀이, 복지협력과(13명)에는 복지지원·사업·연계팀이, 안전생활과(13명)에는 안전디자인·마을청결·기초질서팀과 5급 사무관급의 신천동, 팀장급의 행복건강증진센터가 운영된다.

대야·신천대동센터 청사는 시흥시ABC행복학습타운 내 별관 사무동에 1층 통합민원실(85㎡)과 2층 사무실(277㎡)로 꾸며지며 청사 리모델링 등을 거쳐 4월 1일 대동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또한 도시개발 사업방향 설정 및 도시경관 구축을 총괄할 부서가 필요함에 따라 도시경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부서별 업무를 일부 조정한다.

여기에 도시 이미지가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함에 따라 치밀하면서도 중장기적인 도시경관 디자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기획·조정·운영할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도시교통국 내 ‘클린도시과’를 ‘경관디자인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클린도시과 주정차단속팀’을 ‘교통정책과’로, ‘도시정책과 도시디자인팀’을 ‘경관디자인과’로 각각 사무를 이관한다.

또한 경관정책 업무를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분리해 신설한 ‘경관디자인과’에 팀체제로 새롭게 구성하고 ‘클린도시과 가로정비팀’도 ‘가로디자인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는 특히 현재 행정과에서 주관하고 있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PTED) 분야를 ‘경관디자인과’로 이관해 도시경관 설계, 가로디자인, 건축설계, 시설물 디자인 등 전체 도시디자인 맥락에서 구상하고 각종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컨설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청소년국제교류업무를 담당하는 청소년 전담부서는 자체 청소년정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 추진하기 위해 ‘행정과 국제교류팀’을 ‘청소년국제교류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시흥/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