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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거리명칭과 조형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모아 열린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신해철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 추진됐으며 시는 신해철 씨의 소속사, 유가족, 수내동 주민 등과 거리 조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대구의 '김광석 거리'와 제주도의 '이중섭 거리' 등을 벤치마킹했다.
시는 신해철 거리가 조성되면 성남의 문화 인프라가 확충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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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오후 3시에는 신해철 거리 만들기 토크콘서트 '굿바이 해철, 날아라 크롬'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남준 성남시 대변인은 "신해철 거리는 순수예술에 비해 부족한 성남의 대중예술 인프라를 넓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관점에서도 신해철 거리로 인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등 성남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