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7일 "윤석민의 등번호를 20번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프로에 데뷔해 KIA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09년까지 달았던 20번을 2015시즌 등번호로 결정했다.
6일 귀국한 윤석민은 7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8일과 9일 휴식을 취하고 10일 포항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KIA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애초 9일 함평 2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KIA 코칭스태프가 7일 회의를 통해 "윤석민을 1군으로 부르자"고 결정하면서 윤석민은 시범경기를 치르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게 됐다.
KIA 관계자는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윤석민이 빨리 팀에 적응하고, 선수단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합류를 앞당겼다"면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판단되면 윤석민을 퓨처스(2군) 선수단에 합류시켜 실전을 치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