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슬리피가 입영 보류 판정을 받았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강인, 슬리피, 샘 오취리, 보이프랜드 영민 광민 등 신병들이 징병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슬리피에게 "엑스레이에 뭐가 보인다. 결핵 흔적일 수도 있는데 조그만 혹 같은 게 보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사는 엑스레이를 보며 "옛날에 결핵을 앓았을 수도 있고 염증 흔적이 보인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이 있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당황하던 슬리피는 이내 "어쩐지 아프더라. 그래서 다 술병인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슬리피는 추가 검사를 받았고, 급수 판정 보류를 받았다. 이규한과 샘 오취리, 정겨운은 1급 현역 판정을, 임원희는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 진짜사나이 슬리피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