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역북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이달 말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8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전문 중견 건설업체 ‘골드클래스(주)’가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달 초에는 분양에 들어간다. ┃조감도

현재 골드클래스는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3-3에 견본주택 공사가 한창으로,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역북지구 골드클래스는 총 623세대 규모로 전세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규모별로는 59㎡와 83㎡ 타입으로 구성됐고,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설계를 다양하게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역북지구내 첫 일반분양으로 관심을 모으는 ‘골드클래스’는 지구 내 가장 앞자리라는 장점에 혁신적인 설계를 앞세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골드클래스 관계자는 “초기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지구내에서 가장 위치가 좋고, 살기 좋은 곳에 시범적으로 분양되는 경우가 많아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첫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에 수요자가 관심이 높다”면서 “역북지구 분양의 성공을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역북지구는 골드클래스 분양을 시작으로 우미, 신영, 동원개발 4개 건설사가 공동주택 4천100여 세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생태, 문화, 조화를 바탕으로 개발되는 역북지구는 용인시청, 법원 등 행정 타운 및 구도심과 더불어 용인 처인지역의 새로운 주거타운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공동주택 부지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역북지구가 정상궤도에 진입해 공동주택이 처음으로 분양되게 됐다”면서 “골드클래스가 성공적으로 분양돼 후발 업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