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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제공 |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한 달 전에 비해 지지도가 7.5%p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9일 발표한 2015년 3월 1주차(2~6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정수행 지지도가 1주일 전 대비 4.0%p 반등한 39.3%(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26.6%)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3.0%p 하락한 54.6%(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8.2%)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5.3%p로 지난주보다 7.0%p 좁혀졌다.
일간 단위 집계에서는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에 따른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위기감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나, 지난 6일에 40.3%까지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14일(40.6%)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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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제공 |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 상승한 4.8%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1.0%p 증가한 27.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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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제공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주보다 1.3%p 오른 13.1%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에따라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간 격차는 지난주보다 3.8%p 좁혀진 11.4%p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0.7%p 하락한 10.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4%p 상승한 7.2%로 4주 연속 4위를 이어갔고, 이완구 총리는 0.3%p 오른 6.7%로 5위를 2주 연속 유지했다. 정몽준 전 대표도 0.3%p 상승한 6.5%로 6위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일~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를 각각 50%씩 병행해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