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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문으로 들었소 /SBS 제공 |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재벌가 사모님으로 변신한다.
9일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감독 안판석) 제작진은 서민 여고생이었던 서봄(고아성 분)이 작은 사모님이란 새로운 호칭과 함께 재벌가의 일원으로 변신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고아성은 화사하고 세련된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있다.
출산 후 줄곧 가정부 정순(김정영 분)이 준 후줄근한 옷만 입고 있었던 서봄이 옷을 사다준 최연희에 의해 호칭 또한 작은 사모님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4회에서는 봄이 인상(이준 분)의 손에 이끌려 구청으로 혼인신고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을 지지하는 봄의 부모 형식(장현성 분)과 진애(윤복인 분)와는 달리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온 인상의 부모 정호(유준상 분)와 연희(유호정 분)는 울며 겨자 먹기로 떨리는 손으로 혼인신고서에 서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진은 "마음으로는 아니지만 최연희가 어쩔 수 없이 서봄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 같다"며 "서봄이 격식과 장벽으로 둘러싸인 한정호의 집안에서 어떤 웃지 못 할 일을 겪으며 좌충우돌 살아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