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은 1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부 60㎏급 결승에서 고자람(대구시체육회)을 상대로 밭다리 한판으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또 안바울(용인대)은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조준현(수원시청)을, 안창림(용인대)도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강헌철(용인대)을 각각 지도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부 48㎏급 결승에선 강유정(용인대)이 정보경(안산시청)을 지도승으로 꺾었고,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도 하주희(용인대)가 김미리(제주도청)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잔디(양주시청)는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김민주(제주도청)를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정다운(양주시청)은 여자부 63㎏급 결승에서 박지윤(경남도청)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효패로 져 2위에 그쳤고,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선 화성 비봉중이 서울 보성중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