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맞벌이를 했지만 방세가 밀리는 일이 허다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 신종훈은 어렸을 때 늦게 퇴근하는 엄마를 안 자고 기다렸다고 한다. 엄마는 자식들을 먹이기 위해 허기를 참고 직장에서 간식으로 나온 빵과 우유를 집으로 가져왔다.
가난은 신종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오로지 운동밖에 모르던 신종훈은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국 복싱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2014년 10월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49㎏)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카자흐스탄 선수를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임승재기자
-생년월일 : 1989년 5월 5일
-신체조건 : 168㎝, 약 50㎏
-소속 : 인천시청
-학력 : 경북체고
-수상경력
2009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1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1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