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조합장 대결 지역에서도 현직 조합장 출신 후보들이 역시 대거 약진했다.

선거가 진행된 165개 지역 조합 중 전·현직 조합장이 격돌한 지역은 경기도 12개, 인천시 2개 등 총 14개 지역이다.

이 중 경기도는 용인농협(조규원), 광명농협(박진택), 안산 군자농협(안병안), 파주 조리농협(백운경), 경기동부과수농협(이종태) 등 8개 지역에서 현직 조합장이 전직 도합장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전직 조합장이 현직 조합장을 꺾은 지역은 용인 백암농협 한 곳이다.

백암농협은 윤기현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했지만 이래성 전 조합장에게 725대 838로 패해 연임에 실패했다.

전·현직 조합장 모두 당선에 실패한 지역은 화성시의 마도농협, 안성시의 일죽농협과 서운농협 등 3개 지역조합이다.

인천지역은 옹진수협과 인천강화옹진축협 등 2곳에서 전·현직 조합장이 격돌했다. 결과는 옹진수협(장경호), 인천강화옹진축협(고동희) 모두 현 조합장이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김종화·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