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나는 가수다3' 3라운드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1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는 '네티즌 추천곡'을 주제로 3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휘성은 네티즌이 추천한 곡 중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휘성은 "진심으로 부르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 되는 노래다. 진솔하게 불러야 할 것 같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휘성은 자신의 삶은 녹여낸 듯 진솔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담백하게 노래하는 휘성의 목소리는 노래 말미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여운을 남겼다. 청중평가단은 물론 가수들 역시 박수를 보낸 무대였다.

모든 무대가 마무리된 후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부른 소찬휘가 1위에 올랐고, 휘성은 7위에 그쳤다.

휘성은 1차 경연과 2차 경연을 합산한 결과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탈락 결정 후 휘성은 "이제 좀 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되나요' 이후부터 일만하고 살았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돼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좀 쉬고 싶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