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낙생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정재영(60·사진) 전 경기도의원은 화려한 경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회 3선 의원으로 당 대표를 지냈으며 경제투자위원장과 농림수산위원 등을 역임한 풍부한 의정경험을 가진 데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는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해 대외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다.
정 조합장 당선자는 다양한 의정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낙생농협에 대한 이해도 높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1976년부터 낙생농협에 몸을 담아 초대 미금지점장과 낙생농협 전무를 역임하는 등 2002년 퇴직할 때까지 27년간 낙생농협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오면서 조합원들의 숟가락 개수까지 아는 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당선자는 “12년만에 고향(낙생농협)으로 돌아오니 조합원들의 의식과 수준은 높아졌는데 낙생농협은 변화가 없어 조합원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었다”며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이 원하던 변화의 바람을 이끌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고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겠다”며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과 의정활동의 경험을 살려 농협 선진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