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오페라 마술피리는 ‘블루스크린’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촬영한 영상에 3D로 만들어진 영상을 배경에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7×4m 규격의 입체 영상 전용 실버스크린에 상영하고 공연장에서 특수효과 장비를 통해 물방울과 안개 등을 더하면 한편의 공연이 완성된다.
실제 배우들은 등장하지 않지만 배우들이 실제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드는 공연이다.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2시간 길이의 오페라를 60분으로 각색했다.
이번 오페라는 아인픽춰스가 제작·기술총괄을 담당하고 기규황 드루지야 오페라단 단장이 총감독을, 모스크바 국립예술대학 출신 안주은이 연출했다.
최영민 아인픽춰스 대표는 “비싸고 자주 열리지 않는 오페라를 대중화하기 위해 실제와 흡사한 4D 영상으로 제작했다”며 “이러한 간접 경험이 실제 오페라 수요를 만들어 오페라 등 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 17일 오후5시 연수구청 대강당. 문의:(032)244-0808.
/김성호기자
‘60분 행복판타지’ 인천서 4D 오페라 첫선
오늘 모차르트 ‘마술피리’ 시사회
입력 2015-03-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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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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