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소 /SBS 제공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의 분노가 폭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7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와 사돈 서형식(장현성 분)의 몸싸움에서 한정호의 모발이 '훼손'돼 양가의 신경전이 더욱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 '한송'의 대표로 최근에 가늘어지고 있는 머리카락이 유일한 걱정거리인 한정호는 한 올 한 올 애지중지 다루던 머리카락이 형식에 의해 한 움큼이나 훼손되자 분노를 표출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6회에서는 정호와 최연희(유호정 분) 부부가 우여곡절 끝에 사돈이 된 형식과 김진애(윤복인 분)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호는 형식 부부에게 조용히 시골에 내려가 살아줄 것을 요구하는 갑질을 자행했고, 밑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인상(이준 분)이 대신나서 장인인 형식에게 사과하는 모양이 펼쳐졌다.

아들이 나서는 모습에 화가 난 정호는 급기야 찻상을 집어던지며, 인상에게 달려들었다. 난간을 뛰어넘어 인상에게 달려드는 정호와 이를 막으려는 형식, 두 사람의 몸싸움을 말리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6회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진은 "애지중지하는 모발이 훼손된 것을 안 정호는 형식에서 무서운 복수를 계획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