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17일 오전 8시를 기해 성남안산안양권 11개(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PM-2.5)를 발령했다.

오전 8시 기준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124㎍/㎥(안산 원시동), 평균 농도는 89㎍/㎥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24시간 이동평균 65㎍/㎥ 이상 지속하거나 시간당 평균 120㎍/㎥ 이상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하면 내려진다.

한편, 경기도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차례대로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PM-10)를 발령했다.

▲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바라본 제2롯데월드 건물이 서울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가 시간 평균 200㎍/㎥를 넘거나 24시간 평균 농도가 120㎍/㎥일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0.00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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