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이 억척엄마로 변신했다.

18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김반디 극본, 최병길 연출)에서는 기사식당을 운영하는 조강자(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강자는 자신의 가게에서 술 먹고 싸우는 손님을 욕설로 제압하는 강단을 드러냈다.

조강자는 주먹다짐을 하는 건장한 남성들의 모습에도 기죽지 않고 칼을 휘두르며 "깝치고 지랄이야. 꺼져.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 과정에서 조강자의 입은 모자이크 처리되고, 욕설은 '삐-' 소리로 처리돼 웃음을 자아냈다. 

기가 죽은 남성들은 "잘 먹었다. 현금 계산하겠다"고 조강자의 비위를 맞추려 들었다.

이후에도 조강자는 시장에서 옷값을 깍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등 억척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앵그리맘'에서는 딸 오아란(김유정 분)이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조강자(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앵그리맘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