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3 체리필터가 '낭만고양이'를 불렀음에도 꼴찌에 머물렀다.

20일 방송된 MBC '나는가수다3'에서는 '다시 부르는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꾸며진 4라운드 1차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체리필터는 2집 타이틀곡이자 대표곡인 낭만고양이를 선곡했다. 조유진은 특유의 강렬한 돌고래 창법을 구사하며 객석을 열광시켰다.

조유진은 무대가 끝난 뒤 "필요 이상으로 긴장했다. 관객 여러분을 보고 갑작스럽게 흥분했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MC 김연우 역시 "조유진 씨도 나는가수다 무대에 중압감을 느낀 것 같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게 티가 났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체리필터는 첫 출연에서 7위에 머물렀다. '티얼스(tears)'를 열창한 소찬휘가 1위, '아디오'의 양파가 2위, '런'의 하동균이 3위, '사랑이올까요'의 박정현이 4위, '나였으면' 나윤권은 5위, '괜찮아 떠나'의 스윗소로우가 6위에 올랐다.
▲ 나는가수다3 체리필터 /MBC '나는가수다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