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최근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제3차 운영성과 평가위원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20일 하수관거정비 BTL 사업의 효율적인 정비와 운영비 지급을 위해 분기별로 민간 운영사의 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주민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성과평가는 관리부문, 운영부문, 유지부문, 서비스 만족도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이번 평가에서는 민원처리, 시설물 점검 등 현장에서 운영업무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였으나, 민원에 대한 하자보수 처리가 미흡하여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포시 하수관거정비 BTL 사업은 청정김포(주)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모두 814억원을 투입, 총연장 109.6㎞의 하수관거를 정비·관리하고 있다.

BTL 사업 대상은 북변·사우·걸포·운양·풍무·감정동과 통진·양촌·고촌읍, 하성면 일원 하수처리구역(1,680㏊)으로, 하수관거를 분류식화 했다.

시는 1차 사업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2차 BTL 사업을 추진중이며 이미 시행된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방류 수역의 수질개선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지리적으로 평야지형으로 맨홀펌프장이 30개소가 있으며, 변기에 물티슈 등 이물질을 투입할 경우 그라인더 펌프가 분쇄를 못 해 펌프고장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물티슈 변기 투입금지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김포/전상천기자

▲ 김포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운영 성과평가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