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커 김경호 마지막 멤버 결정
내달 3일 방영 5라운드서 합류
3옥타브 넘나드는 음역대 무기
소찬휘·체리필터 등 진검승부
‘나가수3’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새 가수로 ‘하이톤 샤우팅’을 자랑하는 로커 김경호가 선택됐다.
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 측은 23일 “다음달 3일 방송예정인 5라운드에서 김경호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를 지닌 22년차 로커로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이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의 카리스마와 특히 3옥타브를 넘나드는 하이톤보이스,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왔다. 나가수 제작진은 김경호의 합류로 나가수 내에서 소름끼치는 ‘샤우팅 대결’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찬휘, 몽니, 체리필터 등이 록을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던 만큼 김경호의 무대가 이들을 어떻게 압박할지가 시청 포인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나가수3 제작진은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가수이자 열정적인 로커”라며 “마지막 합류 가수이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께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인물을 섭외하려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가수3는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고 있다. 네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4라운드 2차 경연은 오는 27일 방송된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