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전용 영화 상영관인 ‘시니어 키노’가 지난 19일 제1관인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첫 상영을 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60세 이상 노인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니어키노는 노인 일자리 창출, 안전 교육장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 4개관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시니어키노는 지난해에는 1년동안 모두 88회에 걸쳐 영화가 상영됐고, 관람객 수는 2만460명에 달한다.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부평구 민방위교육장, 한중문화관, 계양문화회관 등 모두 4곳에서 영화가 상영됐다.
이곳에서는 노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 2013년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노인들이 한국작품, 드라마 장르, 최신작 등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다.
영화관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4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영사, 편집, 홍보, 스크린 설치, 관람객 안내, 질서·안전 유지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시니어키노는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고, 어르신이 와서 즐기는 실버 영화관”이라며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교육 등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어르신 위한 어르신의’ 영화관 본격 운영
‘시니어 키노’ 올해 첫 상영… 여가·일자리창출 기여
입력 2015-03-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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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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