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고아성 집안을 족보를 날조할 계획을 세웠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0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가 며느리 서봄(고아성 분)의 재능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서봄과 아들 한인상(이준 분)에게 자신들이 아기를 키우겠다고 엄포를 놨고, 서봄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법 서적을 뒤적여가며 반박 보고서를 냈다.

이에 한정호는 며느리 서봄을 기특해하며 비서 양재화(길해연 분)에게 "법학서는 거의 다 한자어 아닙니까.  근데 그 뜻을 다 알아요"라고 자랑했다.

한정호는 "그 애 할아버지가 도장업을 했다는 게 아주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그 집안의 품격을 격상시킬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서민, 유서 깊은 유학자 집안으로 말이디. 성균관에 가면 족보 있잖냐. 그렇게 한 번 만들어보자"라며 서봄의 족보를 조작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