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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지 않은 여자들 /IOK 미디어 제공 |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의 소주회동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 한상우) 9회에서는 수산물 시장 안 횟집에서 모녀들만의 회식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김혜자가 반 정도 채워져 있는 술잔을 내려놓고, 흐뭇한 표정으로 딸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채시라와 도지원은 사이좋게 대하를 발라먹는 등 모처럼 우애 좋은 자매의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채시라가 살짝 취기가 오른 듯한 얼굴로 소주잔을 입에 대고 있는 반면, 도지원은 다소 심각한 얼굴로 김혜자를 응시하다가 홀로 사색에 잠겨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세 모녀가 술자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펼쳐냈을지 도지원은 왜 혼자 고민에 빠져 있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도지원은 대본에 없던 눈물을 펑펑 쏟아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극중 엄마인 김혜자가 두 딸에게 그동안 말해오지 못했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장면에서 도지원은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려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은 어느새 친 모녀 사이라고해도 믿을 정도로 호흡이 단단하다.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세 모녀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